미세먼지, 먹구름으로 덮인 아이들의 건강!
안녕하세요. 교통·환경 챌린지 이슈 세번째 시간, 2019 대한민국 환경 트랜드 제 1편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로 덮인 일상 속 아이들의 건강은 어떠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 2.5)농도는 25마이크로그램(㎍/㎥)으로, 파리 14㎍/㎥, LA 14.8㎍/㎥에 비해 70~79%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주변국의 영향(황사 등)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미세먼지에 취약해진 것인데요. 이로 인해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아이들일수록 미세먼지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를 비롯한 각 기관들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가 우리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경우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보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것은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체질량 지수가 낮고, 생리적으로 흡수율이 높지만 그에 비해 배출율은 낮아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미세먼지가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어릴수록 약한 면역력으로 인해 미세먼지 속 각종 유해물질에 대응하는 저항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환경부가 2015년부터 3년간 국민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몸속 환경유해물질을 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영유아의 소변에서 미세먼지의 주성분인 독성물질 '플루오렌'이 1L당 500ng으로 검출됐으며, 이는 성인에게서 검출된 320ng보다 56%나 많은 양으로 미국 성인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영유아가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경우, 미세먼지에 의한 폐질환, 피부질환 등 각종 악영향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
현재로서는 아이들의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쓰는 것 이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 이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상황입니다.
콜록콜록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되는 요즘,
미세먼지를 감축할 수 있는 솔루션은 무엇이 있을까요?
출처: 환경부 홈페이지, JTBC 뉴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