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Challenger 인터뷰 06. 엘비에스테크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의 표준을 만드는 “엘비에스테크”>
DB 교통환경 Challenge가 어느덧 3기를 맞이했습니다!
3기 모집을 맞아, 저희와 함께했던 챌린저들의 현재가 궁금해졌는데요.
과연 DB Challenge 1,2기 참가자들은 어떠한 변화를 맞이했고 어떻게 나아가고 있을까요?
‘DB 챌린저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엘비에스테크 소개부터 짧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장애를 가진 분들, 시각장애인으로 시작해
지금은 지체장애인까지 확대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엘비에스테크입니다.
‘이동’과 ‘이용’이라는 두 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편의성을 증진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장애인분들을 위한 내비게이션이나 주문 결제를 돕는 생활 편의 플랫폼입니다.
DB Challenge에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셨나요?
1기의 도로시라는 기업이 추천해 줘서 지원하게 됐어요.
지원 당시 세종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보험을 DB손해보험에서 하고 있어서 연계되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앞서 말씀해 주신 플랫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한 마디로 지체장애인분들을 위한 이동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플랫폼화하는 사업 아이템입니다.
지체장애인분들에게 보행 관련 정보를 드리고, 나아가 직접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보행 정보를 실제 보행 경로와 네비게이션 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당시엔 일반인들이 데이터 수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작했고요.
DB Challenge를 통해 도움이 된 부분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두 가지 차원에서 연결고리가 되어준 것 같아요. 첫 번째로는 사업 범위의 확장에서 연결고리가 되어줬습니다.
이전에는 시각장애인 중심이었는데, DB Challenge 육성과정을 통해 지체장애인까지 서비스 대상이 확대되는 모멘텀을 갖게 됐습니다.
두 번째는, 참여 기업들 간 네트워킹에서의 연결고리입니다. 지금까지도 한 달에 한 번씩은 미팅을 하고 있는데요,
지속적으로 도움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업에 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거나 서로 알고 있는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같이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DB Challenge 이후 엘비에스테크가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국내 한 도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우선 사업자로 선정되었어요.
스마트시티 사업은 혁신 기술을 적용해서 미래생활과 미래도시를 만나볼 수 있는 시범 단지입니다.
현재는 이 사업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해외 진출의 경우에는 장애인 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7월에는 베트남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에서도 스마트시티 실증화 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실 텐데요. 어떤 부분이 어렵고 어떻게 극복하고 계시나요?
저희가 주로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컨트롤할 수 없는 사항들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우선 어떤 상황에도 저희 기술이 좋으면 저희를 찾아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부터 탄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서비스 검증도 많이 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장애인분들과의 실증을 통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테스트하고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랬더니 장애인이라는 키워드와 관련해서는 저희 기업을 먼저 찾아 주시더라고요.(웃음)
향후 엘비에스테크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저희가 계속 지향하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스마트 시티를 복지의 표준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선, 동남아시아에 성공사례를 만들려고 하고 있어서 베트남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거고요.
한국에서는 2개 이상의 지역에서 성공사업을 만들어서 계획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사업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표준모델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엘비에스테크의 미래가 굉장히 기대되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